선생님 더위에 건강히 잘 계시는 지요.
여기는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요.
혜빈이 아빠 학교에서 가까워서 이 근처에 집을 구했어요. 앞으로 1년은
이 곳에서 살게 될 거예요. 아직은 제대로 바늘을 잡아보질 못했어요.
당분간은 아이와 남편에게 시간을 내어 주려고 해요.
이 곳에 한국인이 많다고 했는데 정작 와 보니 별로 없고 전혀 도움도
받을 수가 없어 무지 힘들었어요. 아마도 선생님이 더 잘 알고 계시겠지요
하지만 짧은 영어 실력으로 집도 구하고 차도사고 전화와 전기도 가설
하고 암튼 여러가지 했어요.
허순희 선생님 김홍주선생님 유계선씨 모두들 여전하시죠
언제나 건강하시구요. 이만 줄일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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